Invictus '정복되지 않은 자들(Unconquered)'

8월 한가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 마지막날 오랜만에 예전부터 쓸려고 했던 영화 후기를 하나 올려볼려고 합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인빅투스 - 정복되지 않은 자들이라는 영화입니다.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관한 이야기이랍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요 요즘에 전 이런 실화의 이야기가 솔찬히 재미 있네요.

넬슨 만델라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겠죠 
이 영화 속에서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의 힘듬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수한 에피소드들이 있겠지만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것은
럭비(스포츠)를 통해서 한 나라의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대통령의 의지를 볼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오로지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만 딱 나오는 정갈한 화면이 눈을 사로 잡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의 시작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는 만델라의 연설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한 마디의 연설에 그가 생각하는 나라와 생각과 가치관 이념이 한꺼번에 묻어져 나오는것 같습니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흑인인권운동가이기도했습니다. 자신이 흑인이라서라기 보다는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서 남다른 생각과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것이 감옥에 있을때 생겨난 것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가 걸어왔던 길에는 틀림 없이 여러가지의 일들이 있었던 것만큼은 이 연설에서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내에서의 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부분은 변화되어지지 못했습니다.
백인이 흑인을 대하는 모습속에서도 이 영화에선 어느정도 느낄수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이 도로를 지나가는데 한쪽은 백인들이 있는 곳이고 다른 반대편은 흑인들이 있는 곳입니다.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것을 볼때 이 나라의 인종에 대한 분열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백은은 저주스러운 날이고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말하고 흑은들은 만델라를 외쳐됩니다.
나라의 이런 두가지의 모습은 사실 우리나라에도 뭐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이건 어느정도 인종에 대한 불신에서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 최초의가 되면 위험에 대해서 경계를 하기 마련이겠죠
아침에 조깅을 하는 만델라 대통령을 호위하는 경호원들 차 한대가 쏜살같이 지나가다가 서자
긴장하는 역력함은 이 시대의 분위기를 직감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신문의 첫 이면에 나온글은 '허나, 나라를 이끌 수 있을까?' 역시 못 믿어운 부분을 감추지 않는것같습니다.
하지만 만델라 대통령은 그가 먼저 해야할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부임했을때 이제 다색인종국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경호원에 백인들이 추가되자 경호원을 이끌던 대장이 대통령을 찾아와서 이게 어떻게 된것이냐고 따지게 되죠 하지만 대통령이 이미 승인했고 허가했던것입니다. 대통령은 그가 이루고자 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히 알았기에 그들의 얼굴의 색깔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던것 같습니다. 그들이 흑인을 향해서 총을 꺼내들고 총을 쏘아 되었던것이 중요한 시점이 아닌것을 알았던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시작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고 어렵고 낯설어서 그렇지 막상 발을 딛게 되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최초의 화합은 대통령을 모시는 경호원부터 시작 됩니다. 
원래 마음을 여는 일은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이건 사랑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럭비라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럭비 사진을 넣어야 하는데 빠뜨려 먹었네요..
스샷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ㅠ.ㅠ 슬픕니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스프링복스' 럭비팀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자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그들을 퇴출하고 새로 팀을 만들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오는 시점에 대통령이 그 팀이 자기가 원하는 세상에 필요함을 알고 의원들이 모인곳에 앞으로 나갑니다.
믿음을 얻는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이 자그마한 행동으로 조금씩 실천해 나갑니다. 


그들을 설득하는 장면은 사실 조금은 인상 깊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프링복스팀은 해체되어지지 않고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럭비월드컴을 추진하게 됩니다.
사실 이 시기의 남아프리카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입지가 아니었죠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국민의 화합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대통령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럭비 월드컴의 홍보의 일환으로 스프링복스 팀이 찾은 곳은 빈민촌(우리말로 하자면..)입니다. 흑인 아이들이 제대로된 럭비를 못하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럭비를 가르치고 함께 즐기게 됩니다. 모든 팀원들이 이 일을 좋아해서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첫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 전까지만 해도 많은 흑인 아이들은
스프링복스의 옷 자체를 입기도 싫어하는 장면도 나오고 했으니까요 변화는 내가 예측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시작되어질때가 더 많다는 것을 알기도 합니다.


대통령은 스프링복스팀의 주장을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길 합니다. 매 시간이 지날때마다 경기에서 승리를 할때마다 
주장은 대통령이 왜 이런 일을 시작했나를 고민하고 이것이 담긴 의미가 무엇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만델라 대통령이 
지냈던 좁디 좁은 감옥을 방문해보고 그가 그곳에 들어가서 대통령의 생활의 모습을 오버렙해보는 장면에서는 
짠하기 까지 했던것 같습니다. 
화합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스파크가 일어나서 도화선을 타고 폭발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으르렁 되기만 하던 경호원들이 서로 서로 럭비라는것을 통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기도 하는 것은
이들의 감정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는 반증이라도 되는듯 일이 이렇게 진행되어져 갑니다.
럭시 월드컵의 승리로써 만델라 대통령이 이루려던 화합을 이루게 됩니다. 사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소수민족들이 엄청 많은 나라죠 각기 색갈과 많은 기들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한나라의 수장이 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잘것 없는 정치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가장 먼저 필요한것이 국민을 하나로 묶는 일이라는것을 인지한 대통령의 선구안이 
탁월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진위성의 여부는 제가 판단할 부분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사실을 기반으로 했으니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그가 이루어낸 성과는 큰것이 아니었나 하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시작이고 극히 평범해 보이는 것일지 모르지만 나라가 하나가 된다는것은 아주 큰것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도 여러가지 쟁점과 분쟁으로 시끄러운것이 현실입니다. 누가 이것을 시작했고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하는것이 지금 중요하지 않다는것은 아니지만 대안없는 질책이나 비판이 난무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한나라의 수장은 나 한명이 뽑을수 있는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한 나라는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는것이 아니니까요
국민없는 나라가 있을수 없고 나라 없는 국민또한 있을수 없지 않겠습니까?

스샷을 많이 준비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있는것으로만 이야길 끝내야 겠습니다.
인빅투스 - 재미있는 이야기의 영화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지루한 이야기입니다. 
아주 평범한 이야기 이죠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런 이야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는것을
영화속에서 발견할수 있습니다. 여유와 시간이 허락하시면 한번 보시는게 어떻게 합니다. 
이미 보신분도 한번더 보셔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저두 한 3-4번은 본것같습니다.
그럼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무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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